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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방재청 해체' 현직 소방관 "소방관과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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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홈페이지 캡쳐 / 소방방재청 해체
    사진=홈페이지 캡쳐 / 소방방재청 해체
    소방방재청 해체

    소방방재청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 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청원을 통해 발의된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현직 소방관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청원 글을 통해 "너무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져서 이렇게 글을 쓴다. 비정상의 정상화? 소방조직은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지금도 재난이 터져서 소방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이라는 현장본부를 만들면, 군, 경찰, 한전, KT, 병원, 보건소 등 재난과 관련되어 있는 긴급구조 '지원'기관은 소방에 협력하게 된다"며 "누가 언론에 국민들과 현장에 있는 소방관들이 좋아할만한 내용만 흘렸는지 모르지만 소방관과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라고 비판했다.

    작성자는 "묵묵히 일 잘해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되면서 해체 흡수되고 국민은 과거 그대로 시도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별적인 소방안전서비스를 계속 받는다는 말은 없다"고 전하며 "지금이라도 국가안전처장이나 차장에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소방관이 임명되어 지휘할 수 있게 해주고, 더이상 부족한 인력, 장비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로 고르게 안전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30일 낮 1시 30분경 서명 인원 3만2천여명을 넘어서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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