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제, '여전한 후퇴' vs '반등 국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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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느냐, 아직 후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느냐를 두고 설왕설래가 벌어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멕시코 경제가 여전히 후퇴 국면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멕시코 일간 라 호르나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012년 4분기 이후 위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경기가 올해 들어 반등하기를 대부분 기대했으나 1분기 예상 밖의 저조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스위스의 UBS 은행은 멕시코 GDP가 여전히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다가 올해부터 조세 개혁에 따른 과세 부담으로 기업과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예상했다.
멕시코의 1분기 GDP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4분기보다 0.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를 포함한 금융그룹 등은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3%대 밑으로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멕시코 정부는 올해 3.9%의 성장률을 점쳤다가 이달 들어 2.7%로 대폭 축소했다.
일각에서는 멕시코의 작년 GDP 성장률이 1.1%에 불과했던 만큼 올해 지나친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멕시코는 1분기 공공부문의 지출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나 늘리는 한편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5%의 저금리대로 유지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 재무장관은 멕시코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더디지만 반등국면에 들어섰고, 2분기에는 회복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그러나 과세 부담과 함께 멕시코 GDP에서 6%의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 생산량이 저조한 점 등이 향후 성장률 반등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이는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지나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멕시코 경제가 여전히 후퇴 국면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멕시코 일간 라 호르나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012년 4분기 이후 위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경기가 올해 들어 반등하기를 대부분 기대했으나 1분기 예상 밖의 저조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스위스의 UBS 은행은 멕시코 GDP가 여전히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다가 올해부터 조세 개혁에 따른 과세 부담으로 기업과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예상했다.
멕시코의 1분기 GDP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4분기보다 0.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를 포함한 금융그룹 등은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3%대 밑으로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멕시코 정부는 올해 3.9%의 성장률을 점쳤다가 이달 들어 2.7%로 대폭 축소했다.
일각에서는 멕시코의 작년 GDP 성장률이 1.1%에 불과했던 만큼 올해 지나친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멕시코는 1분기 공공부문의 지출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나 늘리는 한편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5%의 저금리대로 유지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다.
루이스 비데가라이 재무장관은 멕시코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더디지만 반등국면에 들어섰고, 2분기에는 회복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그러나 과세 부담과 함께 멕시코 GDP에서 6%의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 생산량이 저조한 점 등이 향후 성장률 반등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이는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지나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