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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20곳, 銀 DLS 발행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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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기준가격 발표 종료 대비
    8월14일까지 판매 않기로
    파생결합증권(DLS) 판매 증권사 20곳이 오는 8월14일까지 ‘은(銀) 관련 DLS’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런던귀금속시장협회(LBMA)가 국내 은 DLS의 기초자산으로 널리 쓰인 ‘국제 은 기준가격(London Silver Midday Fixing)’ 발표를 중단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29일 외신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 은 기준가격’을 결정하는 3개 은행 중 1곳인 독일 도이체방크는 오는 8월15일부터 가격결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도이체방크는 당초 ‘원자재 사업 축소’를 이유로 지난달 29일부터 은 가격 결정 과정에서 빠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금융감독청이 “대체 은행을 찾기 위해 90일의 유예기간을 달라”고 요청, 참여 기간을 8월14일까지로 연장했다. LBMA는 아직 대체 은행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20개 증권사의 DLS 관계자들은 지난주 초 모임을 갖고 LBMA의 ‘국제 은 기준가격’ 발표 중지 가능성에 대비해 8월14일까지 DLS 발행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은 DLS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 공문’을 보내고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도 협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일부 증권사는 LBMA로부터 “도이체방크 등을 대신해 시세를 산정하는 은행을 찾고 있으며 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국내에서 판매된 은 DLS의 헤지를 맡고 있는 외국계 금융사 동향도 주시하고 있다. DLS 기초자산의 산출이 중단될 경우 국내 발행사(증권사)와 헤지를 맡은 외국계 금융사의 계약 내용에 따라 조기 종료 여부, 조기 종료 정산가격 등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LS의 주력 상품이던 은 관련 DLS 발행 중단으로 5월 DLS 발행금액(1조5940억원·29일 기준)은 4월(2조1273억원) 대비 25.07% 줄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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