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P펀드로 강남 뭉칫돈‥넉달만에 15%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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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셰일가스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일명 MLP펀드로의 자금유입 강도가 최근 강화되고 있습니다.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연초이후 10%를 웃돌자 강남 주요지역 PB센터를 통해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월말부터 국내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MLP펀드로 어느새 500억원의 투자자금이 들어왔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판매에 들어간 한화운용의 에너지인프라MLP펀드로 172억원,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한투운용의 미국MLP특별자산펀드로 327억원이 유입됐습니다.
특히 최근 3개월간만 양사펀드로 46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와 자금유입 강도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MLP(Master Limited Partnership)는 원유나 가스와 관련된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파트너쉽 회사를 이르는 말로, 미국 셰일가스 채취 증가로 직간접적 수혜를 받을 산업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입니다.
<인터뷰>
이해은 한화투자증권 갤러리아지점장
"최근 고액자산가 트렌드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크게 늘리기보다 지키는 전략을 선호한다. 그런 니즈에 (MLP펀드가) 잘 부합한다.
은행금리가 저금리를 이어가고 채권자산보다 안정적 성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세금에 대한 부분도 종합과세 때문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편입하고 싶은 자산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MLP 회사들은 다른 에너지 기업들과는 달리 원유나 가스를 직접 개발/채굴하거나 이들을 직접 판매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에너지가격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데다 최근 10년간 매년 6% 이상의 배당을 해 고배당 자산으로 꼽힙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MLP펀드들의 수익률도 호조셉니다.
특히 한화운용의 에너지인프라MLP펀드는 지난 1월 설정후 4개월 운용수익률이 14.8%에 달해 연초후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코스피 상승률(0.29%)은 물론 코스닥 상승률(9.94%) 여기에 국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펀드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MLP펀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같은 듯 다른 2개의 MLP펀드 특징을 잘 파악하고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합니다.
한화운용의 MLP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MLP에 직접투자하는 반면 한국운용은 MLP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가져오는 수왑방식이고, 직접투자를 하는 한화운용의 MLP펀드는 미국에 배당소득세를 내는 반면 한국운용의 MLP펀드는 내지 않지만 스왑비용이 지출되는 등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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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일명 MLP펀드로의 자금유입 강도가 최근 강화되고 있습니다.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연초이후 10%를 웃돌자 강남 주요지역 PB센터를 통해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월말부터 국내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MLP펀드로 어느새 500억원의 투자자금이 들어왔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판매에 들어간 한화운용의 에너지인프라MLP펀드로 172억원,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한투운용의 미국MLP특별자산펀드로 327억원이 유입됐습니다.
특히 최근 3개월간만 양사펀드로 46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와 자금유입 강도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MLP(Master Limited Partnership)는 원유나 가스와 관련된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파트너쉽 회사를 이르는 말로, 미국 셰일가스 채취 증가로 직간접적 수혜를 받을 산업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입니다.
<인터뷰>
이해은 한화투자증권 갤러리아지점장
"최근 고액자산가 트렌드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크게 늘리기보다 지키는 전략을 선호한다. 그런 니즈에 (MLP펀드가) 잘 부합한다.
은행금리가 저금리를 이어가고 채권자산보다 안정적 성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세금에 대한 부분도 종합과세 때문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편입하고 싶은 자산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MLP 회사들은 다른 에너지 기업들과는 달리 원유나 가스를 직접 개발/채굴하거나 이들을 직접 판매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에너지가격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데다 최근 10년간 매년 6% 이상의 배당을 해 고배당 자산으로 꼽힙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MLP펀드들의 수익률도 호조셉니다.
특히 한화운용의 에너지인프라MLP펀드는 지난 1월 설정후 4개월 운용수익률이 14.8%에 달해 연초후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코스피 상승률(0.29%)은 물론 코스닥 상승률(9.94%) 여기에 국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펀드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MLP펀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같은 듯 다른 2개의 MLP펀드 특징을 잘 파악하고 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합니다.
한화운용의 MLP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MLP에 직접투자하는 반면 한국운용은 MLP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가져오는 수왑방식이고, 직접투자를 하는 한화운용의 MLP펀드는 미국에 배당소득세를 내는 반면 한국운용의 MLP펀드는 내지 않지만 스왑비용이 지출되는 등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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