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유럽, 디플레 압력 보다 높은 실업률 주목···금리인하 카드만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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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 문정희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유럽 의회 선거, `급진정당 약진`
무소속이라고 불리는 극우/극좌의 세력들이 하나의 정당으로 구성되면서 120석 이상이 차지됐다. 이런 세력들은 각 EU의 세력들이거나 반이슬람주의 세력들이기 때문에 의회에서 소리를 내지는 못하겠지만 유럽의 국민들이 EU에 대한 반대 감정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경기가 계속적으로 슬로우화되고 있고, ECB나 EU가 경기부양을 하고 있지만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럽 주요국, 통화정책 입장은
대부분의 유럽 주요국들은 성장률은 높지만 실질적인 체감경기는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ECB에서 추가적인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ECB에서 세력이 가장 큰 독일의 분데스방크 총재도 ECB는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해, 결과적으로 독일에서도 추가조치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6월 5일에 발표되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6월 ECB통화정책회의 전망
시장에서 예상되는 바로는 현재 0.25%포인트에서 약 10bp 낮춰진 0.15%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시장은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다. 통화량이 많이 풀려있기 때문에 통화량을 풀긴 어렵다는 의견과 그래도 통화량을 인위적으로 더 풀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하지만 시중 은행이 자금을 유통할 수 있는 수요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금리인하 조치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CB 추가 경기부양 시 효과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것은 맞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실업률이다. 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물가 하락 압력이 높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로존 전체의 실업률로 보면 11.8%이며, 스페인의 실업률은 30% 가까이 치솟고 있다. 그나마 독일도 5% 중반에서 최근에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기업들이 고용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측면으로 보이기 때문에 ECB는 금리인하와 기업의 대출 규제 완화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물가 하락 압력도 완화될 것이다.
ECB 부양 기대감, 외환시장 반영 중
ECB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이미 환율에 반영되어 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장기 채권 금리의 격차를 보면 유로화가 강세로 보이고 있다. 그래서 시장의 컨센서스는 1.35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글로벌 유동성 전망
연준이 유동성을 줄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450억 달러 내외가 풀리고 있다.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이상 현상은 채권금리의 하락이다. 채권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많이 풀린 돈이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으로 흘러 가면서 주가도 오르고, 채권도 강세로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현상은 3분기 초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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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문정희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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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이라고 불리는 극우/극좌의 세력들이 하나의 정당으로 구성되면서 120석 이상이 차지됐다. 이런 세력들은 각 EU의 세력들이거나 반이슬람주의 세력들이기 때문에 의회에서 소리를 내지는 못하겠지만 유럽의 국민들이 EU에 대한 반대 감정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경기가 계속적으로 슬로우화되고 있고, ECB나 EU가 경기부양을 하고 있지만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럽 주요국, 통화정책 입장은
대부분의 유럽 주요국들은 성장률은 높지만 실질적인 체감경기는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ECB에서 추가적인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ECB에서 세력이 가장 큰 독일의 분데스방크 총재도 ECB는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해, 결과적으로 독일에서도 추가조치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6월 5일에 발표되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6월 ECB통화정책회의 전망
시장에서 예상되는 바로는 현재 0.25%포인트에서 약 10bp 낮춰진 0.15%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시장은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다. 통화량이 많이 풀려있기 때문에 통화량을 풀긴 어렵다는 의견과 그래도 통화량을 인위적으로 더 풀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하지만 시중 은행이 자금을 유통할 수 있는 수요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금리인하 조치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CB 추가 경기부양 시 효과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것은 맞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실업률이다. 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물가 하락 압력이 높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로존 전체의 실업률로 보면 11.8%이며, 스페인의 실업률은 30% 가까이 치솟고 있다. 그나마 독일도 5% 중반에서 최근에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기업들이 고용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측면으로 보이기 때문에 ECB는 금리인하와 기업의 대출 규제 완화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물가 하락 압력도 완화될 것이다.
ECB 부양 기대감, 외환시장 반영 중
ECB의 금리인하 조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이미 환율에 반영되어 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장기 채권 금리의 격차를 보면 유로화가 강세로 보이고 있다. 그래서 시장의 컨센서스는 1.35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글로벌 유동성 전망
연준이 유동성을 줄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450억 달러 내외가 풀리고 있다.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이상 현상은 채권금리의 하락이다. 채권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많이 풀린 돈이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으로 흘러 가면서 주가도 오르고, 채권도 강세로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현상은 3분기 초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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