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유럽 지역의 정치적 지각변동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조사 전문기관 TNS와 유럽의회 사무국의 집계 결과, 반(反) EU 성향의 정당이 크게 약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도우파인 유럽국민당 그룹의 제 1당 유지는 확실시 되고 있지만, 극우·극좌 정당 지지율은 `예상 밖`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친EU 성향의 기존 정당들이 의회의 다수를 형성하겠지만, 극우 정당, 유로화 반대 정당들의 약진으로 유럽의회의 통일화된 정책 형성은 다소 어려움을 겪게될 전망입니다.



특히, 마크 르펜이 이끄는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은 무려 25%의 지지율을 기록, 이번 선거의 돌풍을 몰고 왔습니다.



이는 국민전선의 사상 최대 지지율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집권 사회당의 지지율인 14~15%도 웃도는 결과입니다.



국민전선은 반이민, 반EU 정책을 펼쳐오고 있는 정당입니다.



르펜 대표는 "프랑스인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며 "오늘 결과는 EU에 대한 반발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소속당 사화당은 이번 투표 결과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국민전선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현 정권 심판론`에 따른 것이란 분석 때문입니다.



영국에서도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 UKIP도 이번 선거에서 약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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