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엘엠에스에 대해 올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엘엠에스는 "엘엠에스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8%, 68% 증가한 327억원, 50억원을 기록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중저가 스마트 폰 시장확대로 동사의 프리즘시트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프리즘시트 수요가 기존 소형(스마트 폰) 중심에서 중대형(태블릿PC, 노트북)까지 다변화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3%, 91% 증가한 402억원, 67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 실적달성이 기대된다고 봤다. 영업이익률도 16.7%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엘엠에스는 한국업체에 집중된 고객기반을 보유한 모바일 업체와 달리 향후 부품업계에서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 고객기반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엘엠에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현재 53%로 2분기 말부터 일본 대표 패널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DI)로 추가적인 고객기반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