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민·군 기술협력 박람회’를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다.

국방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방위산업체를 소개하는 ‘민·군 기술협력 성과’ 전시 부스와 일반인이 요즘의 병영문화와 군사과학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관을 마련한다. 박람회 기간에 국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국산화 발전전략 세미나 및 전력지원 체계 발전 콘퍼런스, 국방 무인로봇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 심포지엄이 열린다. 지정 방위산업체 및 협력업체 160여개가 국산 무기체계 등 국방 관련 개발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30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에게 방산기업 취업을 상담해주는 ‘방방내일 잡 콘서트’를 연다. 31일에는 국방기술을 활용한 청년창업 경진대회 결승전이 열린다. 일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군악·의장 공연과 특공무술 시범, 헌병 제식 기동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민간 기업이 힘을 모아 국방력을 강화하면서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kdec.or.kr/)에서 볼 수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