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가 신제품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에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6분 현재 토비스는 전날보다 730원(8.80%) 오른 9030원을 기록 중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0억원과 7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는 수익성이 뛰어난 40인치 커브드 LCD 모니터 공급이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에도 커브드 LCD 모니터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2분기에는 1296억원의 매출과 96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봤다.

토비스의 커브드 LCD 모니터가 적용된 카지노 게임기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커브드 LCD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토비스밖에 없기 때문에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