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기술투자(사장 최명주)는 22일 회사 이름을 ‘포스코기술투자’로 바꿨다. 포스코 브랜드를 사용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포스코 계열사와 협력업체, 철강 구매회사에 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증자를 하면서 사업 영역을 벤처금융에서 기업금융, 투자금융서비스 등으로 넓혔다. 현재는 80여개 탄소강 구매사들을 대상으로 낮은 이자에 구매자금을 대출해주거나 지분투자, 기업공개(IPO) 자문, 차입구조 전환 컨설팅, 가업승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 측은 “앞으로 지식재산권(IP) 및 IP 보유 기업에 투자하는 성장사다리펀드, 여성벤처펀드, 글로벌에너지펀드 등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포스코그룹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