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조이시티에 대해 "올해 중국 시장 게임 라인업 확대와 모바일 부문의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심상규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부진은 프리스타일, FSF 등 온라인 게임의 국내 부문 매출액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룰더스카이 매출액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실적 둔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시장의 게임 라인업이 확대되고 모바일 매출 급락세가 방어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심 연구원은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스타일2와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스타일풋볼(FSF) 이 두 게임으로만 올해 약 20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며 "특히 FSF는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서비스하고 있어 이 게임이 조이시티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인 룰더스카이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2월 출시된 '정령의 날개' 신규 매출 반영과 새롭게 출시될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반영되며 모바일 매출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