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이 화장품용 에어졸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승일은 전날보다 1300원(10.36%) 급등한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승일은 에어졸과 일반관을 생산하는 업체다. 에어졸 부문 시장점유율은 33%로 국내 1위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용 에어졸 시장 규모는 2016년까지 5년간 연평균 9% 성장한 179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체취방지용(데오도란트) 제품과 미스트, 썬블럭 등 기초화장품이 각각 23%, 13%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015년 음성 신공장 증설을 계획 중인데 외형 확대 필요성에 대한 빠른 대처가 긍정적"이라며 "특히 화장품용 에어졸 생산을 위한 알루미늄라인 투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