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42원→1410원 널뛰기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7원80전 오른 1410원10전을 기록했다. 계엄령이 선포된 전날 밤에는 1442원까지 치솟았다.
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돼 ‘시장 붕괴’는 면했지만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은 ‘시계 제로’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과 내수 경기가 동반 둔화하는 국면에서 주요 기업의 이익 감소, 미국 도널드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에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는 등 악재가 겹겹이 쌓이는 모양새다.
심성미/장현주/강진규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