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이슈진단]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달러대비 원화 환율, 변동성 축소

공급측면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동원될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낮추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원/달러 환율은 대외적으로 신흥국 불안 완화, 대내적으로 경상수지 흑자 요인으로 원화 강세 압력이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원화 강세 속도가 가파르게 나올 경우 정부의 개입이 동원될 여지가 있음을 확인됐기 때문에, 향후 1020원 초반 수준에서 움직임 것으로 전망한다.



달러화, 통화별 차별화된 흐름

최근 글로벌 달러화는 상대통화 대비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위험통화들에 대해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의 미온적인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의 약세로 6월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래서 유럽과 미국 국채 시장에서의 수익률의 동반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6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발표된다. 이에 따라 중장기 인플레이션이 약세를 보일 경우, 기준금리 인하나 마이너스 예금금리 같은 추가 부양책이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유로/달러는 1.36 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약세가 장기화될 수 있고, 달러화는 강세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달러화, 강세 전환 시기는

4월 FOMC 이후 발표된 성명서를 보면 연준의 경기 판단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1/4분기 성장세 둔화는 기상악화라는 일시적 요인에 크게 좌우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미국의 점진적인 개선세가 유효하다고 입장을 표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은 5월부터 증권 매입 규모를 기존의 550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추가 축소 결정했다. 정속으로 테이퍼링을 진행한다면 결국 올해 안으로 끝나게 될 것이며, 정책금리 인상 시기 논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질적 여건은 상당히 미흡해, 임금 상승 압력이 높아지기 전까지는 연준은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래서 2분기에 미국 경기 회복이 나타난다면 약달러의 압력은 줄어들 것이다.



글로벌 외환시장 전망

이번 FOMC의사록을 통해 금리 인상시기 및 인상 폭 등 출구전략과 관련된 구체화 정도 및 금리인상과 함께 단기 금리를 안정시킬 보완대책이 논의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일본과 관련해서는 소비세율 인상에 따라 내수 경기 악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BOJ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추가부양책이 나올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쿄 지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이 정책결정을 내리기에는 추가적인 지표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추가부양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



엔화는 지금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경제가 하락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인해 소폭 하락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결국 5월의 엔/달러 환율은 101~103엔 수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달러/원 환율 전망

달러/원 환율이 1,020원 초반 대에 근접하자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속 거래량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결국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섰던 1,021원 선에 바짝 다가선 만큼, 1,020원 초반에서 하락세가 제한되면서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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