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9일 디케이락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400원을 유지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억원과 15억원를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반면 앞으로의 실적을 좌우하는 신규 수주는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디케이락의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202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말 수주잔고도 83% 늘어난 284억원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수주 호조와 신공장 가동률 상승 등을 감안할 때 분기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경쟁사 하이록코리아의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 주가수익비율(PER) 11.6배인데 비해 디케이락은 각각 0.9배와 7.9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