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쳐본

안정환 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이 후배 구자철을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언급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아빠 브라질 가?'특집으로 꾸며져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에서 해설위원을 맡은 안정환과 송종국, 방송인 김성주, 스포츠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안정환과 송종국 같은 대선배들이 유럽까지 갔는데, 구단 측에서 인터뷰를 거절한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기성용이다"라며 "기성용 선수가 인터뷰 거절했다는 건 몰랐지만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구자철 선수 만나러 마인츠로 간 적이 있는데, 나는 그게 싫었다"며 "자기가 와야지. 아니면 중간에 만나던가.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가야 되는데"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송종국은 "선수들이 피곤하기 때문에 보호해줘야 해서 우리가 가야 한다"라고 했고, 김성주 역시 "구자철과 마인츠로 가서 만났을 때가 화요일이었는데 그때 훈련이 제일 많다고 하더라. 점심시간을 내 준 것도 감사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정환은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이라는 '라디오스타' 공식 질문에 "싸가지 없는 후배"라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안정환의 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발언에 누리꾼들은 "안정환-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진짜 웃겼다", "안정환-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입담까지", "안정환-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거침없는 발언", "안정환-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욱하는 모습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