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마지막회에서는 서필원(김용건)일가의 모든 비리를 밝히기로 한 혜원(김희애)이 선재(유아인)의 집에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혜원은 선재가 내 온 차를 마시며 “지금 이 시간은 이 차 맛으로 기억해둘게”라고 말했다. 이에 선재는 “차는 무슨, 몸으로 기억해야지”라고 말하며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이후 혜원은 간통 혐의로 법정에 섰다. 혜원은 마지막 진술을 하며 “난생 처음 누군가 저한테 온전히 헌신하는 순간이 인생의 명장면이었다”고 말하며 선재를 떠올렸다.
이후 혜원은 구치소에 수감됐고, 선재는 혜원을 면회하러 왔다. 혜원은 선재에게 “나 잊어도 돼. 사랑해줬고, 다 뺏기게 해줬고 내게 다 해줬어. 그래서 고마워. 떠나도 돼”라고 했다.
하지만 선재는 “집 비워두고 어딜가요. 같이는 한 번 살아 봐야죠”라고 답해 혜원을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밀회’ 마지막회 결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밀회 16회` 마지막회 결말 훌륭하지만 왠지 슬프다” “`밀회 16회`마지막회 결말 감동적이다” “`밀회 16회`마지막회 결말 불륜이 아름다울 수 있다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JTBC ‘밀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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