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탑픽]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포인트: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위기가 빨리 찾아오고, 극복되는 시간도 빠른 것은 환율의 큰 변동성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환율의 변동성이 큰 것은 해외자본이 자유롭게 진/출입을 할 수 있다. 들어올 때 한꺼번에 들어오고, 나갈 때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환율이 춤을 출 수 밖에 없다. 다만 외환보유고나 단기외채 비중 등을 감안한다면 변동성은 줄어들 여지가 있다.



외국인의 수급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다. 외국인 매수가 더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근거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에서 찾을 수 있다.



통으로 사는 프로그램 매수에서 차익은 베이시스에 따라 기계적으로 들어오는 부분이지만 비차익은 의지가 담겨있는 매수다. 물론 변형 차익거래가 있어서 복잡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비차익은 시장의 흐름을 보고 들어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 매수이며, 환차익을 노리는 외국인들이 들어오는 방법이기도 하다.



일단 의지가 담긴 매수이며, 단기적인 환율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세력들의 매도가 약해졌다는 점은 외국인 매수가 더 들어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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