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14일 올 1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는 제대혈은행 부문 매출이 감소하고, 줄기세포 치료제 공정 개발 등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1분기에 집행된 비용은 일시적 지출로, 2분기에는 비용 부담이 줄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메디포스트 측은 전했다.

제대혈은행 부문 매출 또한 계약이 아닌 분만 시점에 매출로 집계되는 업종 특성 때문에 출산 감소에 따른 일시적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제대혈 및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여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1분기에 매출 69억2000만원, 영업손실 6억1000만원, 당기순손실 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