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개발 급물살.. 모슬포항 부동산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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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금 ‘분양 호텔 시대’
제주 호텔이 수익형 투자상품 효자로 떠올랐다. 제주가 하와이와 발리를 제치고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면서부터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 수는 지난 6년 동안 증가세를 이어왔다.
2008년 582만2017명, 2009년 652만3938명, 2010년 757만8301명, 2011년 874만976명, 2012년 969만1703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1085만1265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년보다 12%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011년 57만247명에서 2012년 108만4094명, 지난해 181만2172명으로 급증해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관광객 1000만명 돌파..1억원대 투자로 저렴 호텔 객실가동률 최고 80%대, 전국 최고 수준
이에 따라 제주의 호텔 객실가동률도 해마다 급증세다. 2008년 62%에서 2009년 68%, 2010·2011년 74%, 2012년 76%에 이를 정도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호텔은 80%를 넘나든다. 반면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외 여행사 400여 곳과 개별 여행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숙박예약실태’(2012년)를 조사한 결과 제주의 경우 70%가 숙박시설 부족으로 예약에 실패했다고 대답했다.
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12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제주 외국인 관광객의 88%가 호텔에 머물렀다. 그러나 호텔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2012~2013년 하반기까지 제주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숙박시설 면적은 315㎡로 강원도(343㎡)보다 적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주도를 찾는 한해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억원대로 투자 할 수 있는 저렴한 제주도 분양형 호텔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 부동산 몸값이 뛰고 있다. 특히 서귀포 모슬포항 일대 부동산은 투자광풍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 변동률’에 따르면 2월 전국 땅값은 1월 대비 0.14% 상승했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의 땅값은 전월보다 0.53%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모슬포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모슬포항 일대는 매물을 내놓는 사람이 없어 땅값도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크게 오르고 있다”며 “지난해 초만 해도 3.3㎡당 30만원선이던 대정읍 구억리 중산간도로 인근 빈 땅 조차도 최근 90만원에 거래됐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신화역사공원 개발 급물살… 모슬포항 부동산 ‘날개’
모슬포항 일대 부동산 투자광풍의 발원지는 바로 ‘제주신화역사공원(리조트월드 제주)’이다. 399만3000㎡ 규모의 제주신화역사공원은 지난해 9월말 중국 란딩그룹과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주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5000만달러를 입금한 데 이어 토지대금 1360억원도 완납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는 “제주 신화역사공원A, R, H지구(251만9627㎡)에는 2018년까지 약 2.4조원을 투자해 페르시아, 히말라야, 아메리카(잉카), 이집트, 브리티쉬 등 동·서양의 신화, 역사, 문화를 핵심테마로 하는 테마파크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또 오리엔탈 및 유러피안 테마스트리트, 세계식음테마관,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도 함께 갖춘 동북아 최고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마파크는 겐팅 싱가포르가 직접 디자인해 건설하고 유니버셜스튜디오 운영시스템도 도입된다.
겐팅 싱가포르는 최근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제주도에 제출하고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6월부터 2018년 리조트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도 “신화역사공원에 우리가 늘 꿈꾸어오던 동경 디즈니랜드,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버금가는 제주 신화와 문화콘텐츠를 함축하는 새로운 테마를 소재로 하는 창조적인 대형 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부동산 등 경제 파급 효과 막대.. 고용인원만 7000명
제주신화역사공원은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엄청날 전망이다. 특히 모슬포항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지 않겠느냐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모슬포항 수익형 호텔 ‘제라헌 마레’ 분양 관계자는 “제주신화역사공원은 한마디로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조성된 유명 관광 리조트의 제주 업그레이드판”이라며 “모슬포항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도 “개발사업자가 인허가도 받기 전에 3억달러를 제주에 예치한 것은 확고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며 “복합리조트가 완공되면 고용인원만도 7000명에 이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투자전문가들도 “리조트월드 제주는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에 견줄만한 파급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는 외자 유치·관광객 증대뿐 아니라 6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 내의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4D 슈렉, 트랜스포머, 쥬라기공원, 워터월드, 세사미 스트리트 등 모두 7개 구역에 헐리우드 영화를 핵심테마로 한 23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 곳은 약 38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동남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로 부상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중국 자본 투자에도 불을 지피고 있다. 중국 관광객이 2012년 108만명, 지난해에는 181만명으로 67%나 증가하면서 현재 중국계 기업들도 제주 리조트 사업에 속속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슬포항 열풍 주역 ‘제라헌 마레’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대에 수익형 호텔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열풍의 주역은 특급 호텔급인 ‘제라헌 마레’다. 국내 호텔사업과 관광사업의 간판 기업인 현대아산이 시공하며 든든한 사업파트너로 나섰다.
지난 4월 오픈한 모델하우스도 문전성시다. 객실 301실 분양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계약률이 치솟고 있다. 호텔 앞으로 모슬포항이 펼쳐지고 뒤로는 한라산이 자리잡아 바다와 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꿰차고 있어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현대아산이 짓고, 준공후에는 최초 1년간 연 11% 확정수익(실투자금 대비), 전용률 약 67%, 브랜드 로열티 제로 등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계약조건을 제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또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제주 6대 핵심 프로젝트 개발 후광까지 더해져 현재 보다 미래가치가 더 높다는 게 투자자들의 분석이다. 분양가도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3.3㎡당 1060만원~1300만원대로 분양가를 낮게 책정, 향후 분양가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제라헌 마레’는 모슬포항 일대에 들어서는 수익형 호텔의 선두주자인 만큼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대규모 개발지역에서 초기에 분양되는 수익형 호텔은 나중에 공급되는 단지 보다 분양가가 낮다”며 “분양시기가 늦어질수록 높아지는 자재 값, 인건비 등이 분양가에 반영돼 이 가격 차이가 초기 분양 단지의 프리미엄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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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82만2017명, 2009년 652만3938명, 2010년 757만8301명, 2011년 874만976명, 2012년 969만1703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1085만1265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년보다 12%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011년 57만247명에서 2012년 108만4094명, 지난해 181만2172명으로 급증해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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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주의 호텔 객실가동률도 해마다 급증세다. 2008년 62%에서 2009년 68%, 2010·2011년 74%, 2012년 76%에 이를 정도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호텔은 80%를 넘나든다. 반면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외 여행사 400여 곳과 개별 여행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숙박예약실태’(2012년)를 조사한 결과 제주의 경우 70%가 숙박시설 부족으로 예약에 실패했다고 대답했다.
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12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제주 외국인 관광객의 88%가 호텔에 머물렀다. 그러나 호텔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2012~2013년 하반기까지 제주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숙박시설 면적은 315㎡로 강원도(343㎡)보다 적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주도를 찾는 한해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억원대로 투자 할 수 있는 저렴한 제주도 분양형 호텔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 부동산 몸값이 뛰고 있다. 특히 서귀포 모슬포항 일대 부동산은 투자광풍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 변동률’에 따르면 2월 전국 땅값은 1월 대비 0.14% 상승했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의 땅값은 전월보다 0.53%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모슬포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모슬포항 일대는 매물을 내놓는 사람이 없어 땅값도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크게 오르고 있다”며 “지난해 초만 해도 3.3㎡당 30만원선이던 대정읍 구억리 중산간도로 인근 빈 땅 조차도 최근 90만원에 거래됐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신화역사공원 개발 급물살… 모슬포항 부동산 ‘날개’
모슬포항 일대 부동산 투자광풍의 발원지는 바로 ‘제주신화역사공원(리조트월드 제주)’이다. 399만3000㎡ 규모의 제주신화역사공원은 지난해 9월말 중국 란딩그룹과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주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5000만달러를 입금한 데 이어 토지대금 1360억원도 완납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는 “제주 신화역사공원A, R, H지구(251만9627㎡)에는 2018년까지 약 2.4조원을 투자해 페르시아, 히말라야, 아메리카(잉카), 이집트, 브리티쉬 등 동·서양의 신화, 역사, 문화를 핵심테마로 하는 테마파크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또 오리엔탈 및 유러피안 테마스트리트, 세계식음테마관,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도 함께 갖춘 동북아 최고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마파크는 겐팅 싱가포르가 직접 디자인해 건설하고 유니버셜스튜디오 운영시스템도 도입된다.
겐팅 싱가포르는 최근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제주도에 제출하고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6월부터 2018년 리조트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도 “신화역사공원에 우리가 늘 꿈꾸어오던 동경 디즈니랜드,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버금가는 제주 신화와 문화콘텐츠를 함축하는 새로운 테마를 소재로 하는 창조적인 대형 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부동산 등 경제 파급 효과 막대.. 고용인원만 7000명
제주신화역사공원은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엄청날 전망이다. 특히 모슬포항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지 않겠느냐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모슬포항 수익형 호텔 ‘제라헌 마레’ 분양 관계자는 “제주신화역사공원은 한마디로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조성된 유명 관광 리조트의 제주 업그레이드판”이라며 “모슬포항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도 “개발사업자가 인허가도 받기 전에 3억달러를 제주에 예치한 것은 확고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며 “복합리조트가 완공되면 고용인원만도 7000명에 이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투자전문가들도 “리조트월드 제주는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에 견줄만한 파급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는 외자 유치·관광객 증대뿐 아니라 6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 내의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4D 슈렉, 트랜스포머, 쥬라기공원, 워터월드, 세사미 스트리트 등 모두 7개 구역에 헐리우드 영화를 핵심테마로 한 23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 곳은 약 38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동남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로 부상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중국 자본 투자에도 불을 지피고 있다. 중국 관광객이 2012년 108만명, 지난해에는 181만명으로 67%나 증가하면서 현재 중국계 기업들도 제주 리조트 사업에 속속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슬포항 열풍 주역 ‘제라헌 마레’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대에 수익형 호텔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열풍의 주역은 특급 호텔급인 ‘제라헌 마레’다. 국내 호텔사업과 관광사업의 간판 기업인 현대아산이 시공하며 든든한 사업파트너로 나섰다.
지난 4월 오픈한 모델하우스도 문전성시다. 객실 301실 분양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계약률이 치솟고 있다. 호텔 앞으로 모슬포항이 펼쳐지고 뒤로는 한라산이 자리잡아 바다와 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꿰차고 있어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현대아산이 짓고, 준공후에는 최초 1년간 연 11% 확정수익(실투자금 대비), 전용률 약 67%, 브랜드 로열티 제로 등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계약조건을 제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또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제주 6대 핵심 프로젝트 개발 후광까지 더해져 현재 보다 미래가치가 더 높다는 게 투자자들의 분석이다. 분양가도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3.3㎡당 1060만원~1300만원대로 분양가를 낮게 책정, 향후 분양가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제라헌 마레’는 모슬포항 일대에 들어서는 수익형 호텔의 선두주자인 만큼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대규모 개발지역에서 초기에 분양되는 수익형 호텔은 나중에 공급되는 단지 보다 분양가가 낮다”며 “분양시기가 늦어질수록 높아지는 자재 값, 인건비 등이 분양가에 반영돼 이 가격 차이가 초기 분양 단지의 프리미엄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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