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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보, 월드컵 특수 '휘슬' 들린다"-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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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증권은 13일 상보에 대해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업황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상윤 연구원은 "TV용 광학필름을 제조하는 상보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업황부진과 CNT 생산 관련 신규 투자가 집중되면서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계 TV 출하량은 2011년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동안 하락세(2012년 전년대비 -6%, 2013년 -3%)였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는 TV 업계가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 특수' 붙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약 1%)하며 업황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UHD TV 의 폭발적인 성장은 2015~2016년 TV 시장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런 전방 업황 상황은 상보의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를 높여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성장 동력원으로 꼽히던 CNT 매출 역시 가시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크다는 게 이 연구원의 시각이다.

    올 1분기 영업실적도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월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생산설비가 풀(Full) 가동중"이라며 "월별 매출액 최고치 기록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동계올림픽에 이어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특수와 더불어 TV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UHD TV 판매 급증 덕분에 대면적 TV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면적, 고화질 TV에 채택율이 높은 상보의 복합시트 매출도 함께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상보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와 38.9% 증가한 602억 원과 2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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