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인터파크INT에 대해 여행 부문의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3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의 별도기준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한 949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고마진 사업군인 여행 부문의 65.2% 고성장과 ENT 사업부내 공연판매 13%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3%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여행 부문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52% 급증했는데, 여행 예약 시기가 빨라져 5~6월 황금연휴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7~8월 여름 휴가, 9월 추석, 10월 연휴 등으로 2~4분기에도 거래액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소득 수준 개선과 여가문화 확대에 따른 산업의 구조적 성장, 개별자유여행 확대 등으로 올해 여행 부문 거래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2%와 62% 증가할 것"이라며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