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형주들이 외국인 매도 러시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1.30%) 떨어진 22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모비스는 1.20%, 기아차는 1.22% 하락하는 등 자동차 대형주들이 모두 1%대 약세다.

최근 환율 우려로 외국인의 자금이 자동차주에서 이탈하고 있다.이날도 외국인이 '팔자'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해 각각 140억원, 120억원 규모의 자금이 외국계 창구를 통해 빠져나가고 있다. 기아차도 외국계 창구에서 70억원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자동차주를 포함한 코스피 운수장비 업종에서 5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022원대까지 급락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