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주간 Global ETF 시황/전망]

출연: 이은영 KDB대우증권 연구원





■ 전주 동향: 미국 주식 기술주, 소형주 ETF 자금유출, 독일 등 유럽 ETF 자금 유입 확대

■ 금주 전망: 미국 증시 당분간 관망심리가 높아 유럽 ETF로의 자금유입 이어질 듯



1. 전주 미국 ETF 시장 동향

- 지난 주 미국 ETF 시장은 소형주와 인터넷주의 부진으로 자금이 유출됐다. 양호한 경제지표 및 옐렌 연준의장의 완화적인 발언에 다우지수는 전주대비 0.4% 상승하며 전고점을 경신했고, S&P500지수는 -0.1% 하락했다. 그러나 기술주 및 소형주의 약세로 러셀 2000지수가 -1.91%, 나스닥지수가 -1.26% 하락하면서 동 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블루칩 대형주의 강세와 고평가되었던 고베타 소형주의 조정에 따른 다우, 러셀지수의 엇갈린 행보로 인해 자금유출도 대형주보다는 소형주를 중심으로 유출폭 확대됐었다.

- 미국 채권시장은 옐렌 의장의 완화적인 의회 연설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장기물 국채 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미국 장기채권 및 투자등급 회사채로의 견조한 자금유입에 관심이 많다. 시장에서는 미국 채권시장으로의 견조한 자금유입이 각국 중앙은행의 미국채 매수, 퇴직연금과 보험사들이 작년 하반기부터 주식비중을 확대하면서 높아진 위험자산비중을 낮추기 위한 채권매수, 미국 상업은행들의 캐리 목적의 채권 매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미국 주식ETF 섹터/테마별 특징]

- 섹터별로는 기술주, 금융주 ETF의 자금 유출이 두드러졌다. 에너지섹터는 천연가스 및 원유가격 상승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그리고 미국 국채금리 안정으로 부동산 섹터 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리츠 ETF도 주간 1% 이상의 수익률 기록하며 연초 이후 15% 이상 상승했다.

- 섹터별 ETF로는 대체에너지 ETF와 인터넷 ETF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대체에너지 ETF인 Powershares 사의 WilderHill Clean Energy Portfolio, Guggenheim 사의 Solar ETF는 각각 -6.8%, -6.4% 하락했다.

- 개별 테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ETF인 QuantShares사의 U.S. Market Neutral Value Fund로 주간 2.2% 상승을 기록했다. 개별 테마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로는 PowerShares사의 DWA SmallCap Momentum Portfolio로 -3.8% 하락했다. 미국 주식 변동성 축소로 VIX ETF도 -3.2% 하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ETF 시장 동향]

- ECB 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의 6월 부양책 가능성 발언으로 유럽 주식 ETF 전반적으로 견조한 자금유입세가 이어지면서 유로화 강세를 견인했다. 선진증시 ETF는 미국시장의 부진으로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ETF 가운데 독일 DAX ETF가 자금유입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서유럽 주식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 수익률로는 iShares 사의 MSCI 이머징 동유럽 ETF가 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 기록했고, 개별국가로는 러시아 증시가 6.6%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 이머징 주식 ETF로는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나 이머징 채권 ETF에서는 자금이 유출됐다. 최근 3개월간 위험선호 확대로 이어졌던 이머징 채권 랠리에 대한 부담감 높아지면서 5월 초부터는 이머징 채권 ETF에서 자금 유출되기 시작했다. 이머징 주식 ETF도 아직은 자금이 유출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유입강도는 전월 대비 현저히 낮아졌다. 지금까지의 EM펀드로의 자금유입은 EM의 과도한 조정에 따른 갭을 줄이는 측면이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둔화되면서 시장의 관망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EM 익스포져를 늘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2. 금주 주목할 이슈

최근 실적발표가 75%정도 마무리된 상황에서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는 미국 국채금리 강세다. 양호한 수급여건에 따른 미국 장기채권금리 안정은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낮추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연준 옐런 의장이 언급한 대로 고용시장 부진으로 금리인상의 시기가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는 전망으로 단기금리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FOMC 이후 높아졌던 금리인상 우려로 급락했던 시니어론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이 반증한다. 향후 완만한 국채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 기술주 및 금융주의 반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미국 ETF로의 자금 유입세 전환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금주에도 유럽 ETF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증시는 뚜렷한 이슈가 없어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지난주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모두 자금 유출을 기록했는데 당분간 관망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기업들의 실적관련 우려는 완화되었지만 기술주와 중소형주 추가조정 가능성이 아직도 열려 있어 미국 증시 ETF로의 자금유입세 전환여부에 관심을 가져봐야 한다. 만약, 4월 신흥국 ETF로 쏠렸던 자금흐름이 5월 들어 다시 미국 및 유럽 선진 증시로 유입될 경우 이머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의 약화가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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