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왼쪽)·김다솔 씨.
피아니스트 손열음(왼쪽)·김다솔 씨.
피아니스트 손열음·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첼리스트 이정란 등 젊은 클래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내악을 연주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오는 15일과 22일 서울 신문로1가 금호아트홀에서 마련하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공연에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발굴하고 지원한 연주자들이 모여 실내악 작품을 연주하는 무대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빈악파(Viennese School)’다.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제1빈악파와 20세기 초반 활동한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 등 제2빈악파의 곡을 연주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올해 기획 시리즈로 빈악파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공연에는 김다솔(피아노), 권혁주 장유진(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이정란 홍은선(첼로)이 모차르트 피아노사중주 2번과 슈베르트 현악오중주 C장조를 들려준다. 이어 22일에는 김다솔 대신 손열음, 이정란 대신 이상은이 무대에 오른다. 쇤베르크의 현악육중주 ‘정화의 밤’과 베토벤 피아노삼중주 ‘대공’ 등을 선보인다.

15, 22일 오후 8시. 3만~4만원. (02)6303-1977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