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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지하철 노후 전동차 2022년까지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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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옥수역서 중앙선 전동차 '스톱'
    서울시가 2022년까지 노후 전동차 교체 등에 1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최근 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과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9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1~4호선 노후 전동차량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1~4호선 전동차는 1954량이다. 이 중 30%인 600량이 사용연수 21년 이상으로 고장이 잦다. 2호선 노후 전동차 500량은 계획보다 4년 앞당겨 2020년까지 자동운전장치(ATO) 차량으로 교체된다. 3호선 150량은 2년 앞당긴 2022년까지 ATO 차량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노후 전동차 교체에 필요한 예산은 8775억원(2호선 6750억원·3호선 2025억원)에 달한다. 1호선 64량에 대해서는 11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개·보수 작업을 하기로 했다.

    1~9호선 노선별로 제각각 운영되는 관제센터는 2019년부터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로 통합 운영된다. 통합관제센터 설립엔 1918억원이 소요된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지하철 내진 성능보강, 노후시설 재투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안에 들어가는 비용은 노후 차량 교체 비용 8775억원을 포함해 2022년까지 총 1조8849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 사장이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며 “지하철 사고 수습과 관련한 현안을 (장 사장이) 처리하도록 한 뒤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58분께 서울 중앙선 옥수역에서 용산행 전동차가 차량 이상으로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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