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과 관련해 "한국, 중국 등 역내 국가와 국제적 우방들을 상대로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날 내셔널 프레스 빌딩 외신기자클럽에서 "한반도 상황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우리는 분명히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실험을 하기 원하지 않는다" 며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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