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나는 反백인 인종주의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1·사진)이 새로 발간된 전기에서 자신은 모든 백인에 반대하는 인종주의자였다고 고백했다고 워싱턴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조던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발간된 자신의 전기인 ‘마이클 조던:생애’에서 그동안 겪었던 인종차별을 회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던은 스포츠전문 작가인 롤런드 레젠비가 집필한 이 전기를 통해 학창 시절 한 소녀로부터 ‘n-word(흑인을 비하하는 말)’라는 말을 듣고는 분노해 음료수 캔을 던졌으며 이로 인해 정학처분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던은 “나는 굉장히 반항적이었다”면서 “나는 당시 내 자신을 인종주의자로 여겼다. 기본적으로 난 모든 백인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