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7일 인터지스에 대해 실적 모멘텀(상승동력)과 중장기 성장성 감안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승현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와 49% 증가한 1255억원과 50억원으로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며 "2분기는 물동량이 증가하는 성수기며, 최근 부산 감천7부두 등 벌크하역 가동률이 높아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지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1480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93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주가수익비율(PER) 7.0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인 2.3배와 18.7배 대비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