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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는 '安心' 후폭풍…강운태·이용섭 '광주 전략공천'에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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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실 공천으로 광주시민 모독" 강력 비판
    강운태·이용섭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野는 '安心' 후폭풍…강운태·이용섭 '광주 전략공천'에 탈당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 광주시장·경기 안산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분 챙기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광주시장 후보에 안 대표 측 인사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하자 당내 경쟁 후보인 강운태 현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다. 강 시장은 지난 3일 광주시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광주시장 후보 경선을 묵살하고 밀실 야합 공천을 강행했다. 비통한 심정으로 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 의원 역시 “‘광주에는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광주 정신을 모독한 김한길, 안철수 지도부와는 이제 어떠한 가치와 철학도 공유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강 시장과 이 의원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저와 강 시장을 제치고 15%도 안 되는 후보를 자기 사람이라고 해서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안철수의 새 정치가 얼마나 허구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김·안 대표가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포악스러운 정치 횡포를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강 시장과) 단일화를 포함해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시민이 원하는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장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은 광주의 바람과 전국 선거의 승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 (제가) 광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전략공천을 옹호했다.

    새정치연합은 강 시장과 이 의원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에 긴장하고 있다. 단일화할 경우 광주지역에서 새정치연합의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리서치뷰가 3일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새정치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 결정에 ‘반대한다(48.5%)’는 의견이 ‘찬성한다(35.8%)’보다 12.7%포인트 더 높았다. 윤 후보와 강·이 단일후보 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32.1%)이 강·이 단일후보(54.4%)에게 22.3%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새정치연합이 안산시장 후보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종길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다른 후보들이 ‘안 대표 측 지분 챙기기’라고 반발하면서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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