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월 채권시장에 대해 "당분간 횡보장세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 박스권의 하단을 테스트할 것"으로 3일 전망했습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미약하여 한은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4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1분기 성장률이 크게 부진함에 따라 이미 4월 FOMC에서는 테이퍼링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였고, 국내에서도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에 따른 내수위축 가능성을 감안하면, 한은의 경기회복 자신감이 약화되면서 매파적인 스탠스가 점차 완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경기회복세와 수급호조로 본격적인 금리상승 시점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위험관리를 서두르지 말고 금리 반등시마다 계속해서 장기물 중심의 Long 포지션을 구축하기를 권고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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