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환경산업에 열광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세계 환경시장 규모는 2010년 7천697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1조865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해마다 3.2%씩 성장하는 전도유망한 산업이라는 뜻이다.





<세계 환경산업 시장 규모>



친환경에너지 개발에서부터 오·폐수처리, 대기오염 개선에 이르기까지, 이제 지구 생태계와 공존하는 일은 경제성장을 위해서도 인류의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가용수자원량은 150개국 중 127위로 분류 기준상 물스트레스 국가에 속한다. 우리나라 역시 환경분야에 있어 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환경문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우리나라의 환경보호지출액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08년 22조320억원 수준이던 우리나라 환경보호지출액은 2011년 24조5천850억원으로 불과 3년만에 10% 넘게 성장했다.









이처럼 환경보호 수요가 늘어나는 데 발맞춰 환경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는 인재들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14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이러한 인재들의 환경일자리 정보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오는 20일 영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백스코에서 첫 문을 연다. 온라인 40개사와 현장 40개사 등 총 80개사가 참여해 구직자 현장 면접 등 채용에 나서고, 입사서류 클리닉과 면접 컨설팅 등 취업에 관한 노하우도 전수한다. 토크콘서트와 취업특강과 같은 부대행사도 열린다. 같은날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려 취업에 관심을 갖는 인재들에게 알찬 구직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호남권과 수도권에서도 올해 안에 박람회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우수환경산업체와 해외진출 지원기업, 사업화 지원기업과 환경 인증기업 및 R&D 지원기업 등 환경산업 분야에서 인력채용을 희망하는 우수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성화대학원이나 고용연계과정 수료생 등의 환경기술 전문인력뿐아니라, 환경관련 전공자 및 환경분야 구직 희망자 총 1천300여명이 취업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의 이번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벌써 5년째다. 지난 4년간 관련기업 590개사(현장 360개, 온라인 230개)가 참가해 807명을 채용했으며, 1만7천150명의 구직자가 박람회에 방문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환경산업체와 환경분야 청년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지역에서 확대 개최되면서 환경산업체 우수 인재 채용기회뿐아니라 지역특화 환경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고용센터,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은행, (사)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부산광역시 여성회관, 부산광역시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IBK기업은행, 한국경제TV, 한국직업방송 등이 후원한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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