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1일 전양자 국제영상 대표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전양자가 유병언 전 회장의 일가 그룹 경영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양자는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특히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가 부도난 후 유병언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진 유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양자 씨를 출국금지한데 이어 그를 직접 불러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 경영비리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91년 8월 1일자 경향신문이 전양자의 기자회견 내용을 옮긴 기사에 따르면 전양자는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당시 전양자는 "77년부터 구원파 신도가 됐다"며 "늦게 한 결혼에 실패하면서 일부종사를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좌절감에 쉽게 종교에 귀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양자는 또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관계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 전양자는 이어 "유병언 전 회장의 부인인 권윤자씨와 친자매처럼 가깝게 지냈다"며 "그런 인연으로 유병언 전 회장 부부와 자주 어울리긴 했지만 유병언 전 회장과의 개별적 만남이나 남녀로서의 관계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양자.. 정말 무섭다", "전양자 검찰소환.. 조사 확실히 해주길", "전양자.. 이번 세월호 관련해서 파도파도 끝이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빛나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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