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그룹 출신의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이 전격 경질됐다.



해양경찰청은 세모그룹 근무 경력으로 논란이 된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을 경질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청은 이 국장을 본청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시키고 김두석 국제협력관을 신임 정보수사국장에 임명했다.



해경은 "현재로선 구원파 또는 유병언 전 회장과의 유착 관계가 드러난 것은 없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고수습 현장에서 배제하는 게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97년 8월 세모그룹 부도 때까지 7년간 이 회사 조선사업소에서 일했다.



특히 구원파를 믿게 되면서 세모에 취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연구비 지원을 받아 부산대 조선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국장이 세모그룹 근무 경력 때문에 세월호 사건 수사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국장은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이미 10여 년 전 모든 연락을 끊었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주관하는 세월호 수사에서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용욱 경질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용욱 경질,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일", "이용욱 경질, 단시 세모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는...", "이용욱 경질, 그럼 망한 회사 출신은 다 문제냐?"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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