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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근' 이강세 (주)아해 전 대표 이틀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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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8장 1억에 구입…컨설팅비 예전부터 지급"

    "관련자 사재 다 털어서라도 보상할 것으로 알고 있다"
    < 불 꺼진 아해 전시관 > 서울 역삼동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진 작품 전시를 주관해 온 ‘아해프레스코리아’ 전시관이 1일 오후 불이 꺼져 있다. 연합뉴스
    < 불 꺼진 아해 전시관 > 서울 역삼동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진 작품 전시를 주관해 온 ‘아해프레스코리아’ 전시관이 1일 오후 불이 꺼져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그룹 계열사 (주)아해의 이강세 전 대표를 이틀째 소환 조사했다. 이 전 대표는 (주)아해가 유씨의 사진 작품을 고가에 사들이고 유씨 측에 컨설팅비를 지급한 의혹 등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주)아해는 유씨의 사진 작가 활동을 위해 설립한 외국 법인에 자금을 투자하고 직접 유씨의 사진 작품을 고액에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유씨 일가 소유의 페이퍼컴퍼니로부터 경영 컨설팅을 받고 고문료를 지급한 의혹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자정께 인천지검 청사를 나서면서 취재진들과 만나 “사진 8장을 1억원에 산 걸로 안다. 김필배 문진미디어 전 대표가 우리 회사 전무(현 아해 대표)에게 연락을 해와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해서 구입했다”고 구입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유씨 일가에 대한 컨설팅 비용 지급 의혹에 대해 “(내가 대표로) 취임하기 전부터 지급된 것이라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지급 액수는 잘 모른다”면서도 “유 전 회장이 경영에 개입한 적은 없고 (세월호 사고 이후) 만나거나 연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청해진해운도 책임이 있지만 증축을 하고 허가를 내준 기관도 문제가 있다”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나 관련된 사람들이 재산을 다 털어서라도 보상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팀은 이날 유씨 일가 계열사와 대표 집 등 10여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대상에는 경기도 안양에 있는 온나라와 이 회사 대표 황호은 씨 집, 인천 소재 새무리 사무실과 이 회사 대표 변기춘 씨 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전날 이 전 대표와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송국빈 다판다 대표에 대해 이날 오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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