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격 한달새 27% 뛰어…AI 살처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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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시세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살처분 영향으로 오리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 생체 오리(3㎏) 도매가격은 9500원으로 전월(7500원)에 비해 26.7%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6200원)에 비해서는 50% 이상 급등했다. 오리 신선육(2㎏) 도매가격도 이번 주 1만1000원으로 지난달(9000원)보다 22.2%, 전년 동기(7700원)보다는 42.9% 올랐다. 한국오리협회 관계자는 “AI로 인한 살처분량이 많아 시장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오리 사육 마릿수는 657만마리로 지난 분기보다 39.7% 감소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41.3% 줄었다.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오리 수는 2월 말 기준 231만2000마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오리 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1~2일 롯데·KB국민·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훈제오리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훈제오리슬라이스(600g)는 6000원, 구운 오리(500g)는 5500원에 선보인다.
오리고기 브랜드 다향오리는 훈제슬라이스, 정육슬라이스, 냉장 통오리 등 주요 제품을 평소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오는 7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3월 오리 사육 마릿수는 657만마리로 지난 분기보다 39.7% 감소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41.3% 줄었다.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오리 수는 2월 말 기준 231만2000마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오리 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1~2일 롯데·KB국민·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훈제오리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훈제오리슬라이스(600g)는 6000원, 구운 오리(500g)는 5500원에 선보인다.
오리고기 브랜드 다향오리는 훈제슬라이스, 정육슬라이스, 냉장 통오리 등 주요 제품을 평소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오는 7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