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 "박 대통령 진심어린 사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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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사과를 한데 대해 "박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 출석, 박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하다는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도 의원은 "어떻게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사과문을 읽을 수 있나. 그런 사과가 충분했다고 보느냐"고 지적했다.
서 장관은 "대통령으로서 카메라가 와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진정어린 사과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이어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는 유가족들의 비판에 대해선 "유족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열 번 스무 번 사과하더라도 그 마음이 달래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컵라면 논란' 등 자신의 처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는 "보여 드리지 말았어야 할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민망하고 모든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서 장관은 체험학습 안전대책과 관련 "대규모 수학여행의 존폐 여부를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생존자 대책에 대해서는 "정신과 전문의가 적어도 앞으로 1년 정도 (안산 단원고에) 상주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진단과 치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서 장관은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 출석, 박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하다는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도 의원은 "어떻게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사과문을 읽을 수 있나. 그런 사과가 충분했다고 보느냐"고 지적했다.
서 장관은 "대통령으로서 카메라가 와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진정어린 사과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이어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는 유가족들의 비판에 대해선 "유족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열 번 스무 번 사과하더라도 그 마음이 달래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컵라면 논란' 등 자신의 처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는 "보여 드리지 말았어야 할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민망하고 모든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서 장관은 체험학습 안전대책과 관련 "대규모 수학여행의 존폐 여부를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생존자 대책에 대해서는 "정신과 전문의가 적어도 앞으로 1년 정도 (안산 단원고에) 상주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진단과 치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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