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사업구조 재평 '불똥'이 포스코엠텍에도 튀었다.

포스코엠텍은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1.07% 급락한 4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 사흘 연속 약세다.

이 회사는 2005년 포스코 계열사로 편입된 곳으로, 그간 알루미늄 탈산제 등 철강원료와 철강포장 사업 등을 주력으로 삼았다.

포스코엠텍은 그러나 2010년 신(新)사업인 도시광산 사업 진행 여파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해오고 있다. 지난해엔 영업적자였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재 대우인터내셔널 등 인수기업의 재매각을 포함한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재편 방안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포스코는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대한 다양한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