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남 심판, 또 오심논란 휩싸여…"왜 자꾸?" 아우성 봇물

입력2014.04.29 20:15 수정2014.04.29 20:15

나광남 심판이 또 오심을 저질러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나광남 심판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오심을 저질렀다.

이날 나광남 심판은 KIA-SK전에 2루심으로 나섰다. 2회 SK가 4-0으로 앞선 무사 1, 3루 상황. 1루 주자 조동화가 도루를 시도했다. 나광남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곧이어 보여진 느린 화면에선 타이밍상 조동화가 아웃된 것으로 보였다.

나광남 심판은 태그가 안됐다고 판단했지만 TV 중계 화면상 명백히 태그가 됐다. 이후 선동열 감독이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심판진은 2루심을 나광남 심판에서 박근영 심판으로 교체했다. 나광남 심판은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나광남 심판은 지난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도중 오심해 논란이 일었다. 1루심으로 나선 나광남 심판은 오재원의 타구 때 1루 세이프를 아웃으로 판정한 것. 나광남 주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오심을 인정했다.

한편, 나광남 심판 오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광남 심판 오심, 왜 자꾸 오심 저지르나?" "나광남 심판 오심, 벌써 두 번째" "나광남 심판 오심, 너무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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