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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서류 회사 4곳 압수수색…'증거인멸' 해운조합 직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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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이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잡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 등록 사무실 등 네 곳을 28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유 전 회장 차남인 혁기씨(42)의 서울 청담동 페이퍼컴퍼니 ‘키솔루션’ 사무실, 혁기씨의 과거 대구 주거지, 서울 역삼동 모래알디자인 사무실, 유 전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고창환 세모 대표의 경기 용인시 자택 등이다. 혁기씨의 옛 주거지는 유 전 회장 소유 페이퍼컴퍼니 ‘붉은머리오목눈이’의 사무실 소재지로 등록돼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계열사 간 물품 및 용역 거래 내용, 외환 거래 내용, 회계장부 등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가 페이퍼컴퍼니를 여러 개 만든 뒤 계열사 자금을 끌어모아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한국해운조합이 해운사에 보험금을 주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단서를 잡고 조합 인천지부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지난 23일 첫 번째 압수수색 때 내부 문건을 대량으로 파기하는 등 증거를 없앤 혐의로 조합 인천지부장과 팀장급 직원 두 명을 체포했다.

    인천=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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