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와 72.9% 늘어난 1조8088억 원과 989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5%로 나타났다.
하 연구원은 "이러한 양호한 영업실적은 굴삭기 판매 회복에 따른 중국 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와 함께 엔진 사업부 흑자 전환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익 역시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한 이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2분기에도 긍정적인 영업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중국 등 건설중장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공작기계 수주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엔진사업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