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재산 73조원' 의혹 美제재로 베일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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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러시아 제재의 대상자 명단에는 볼가그룹 회장이자 세계 4위의 석유거래 업체인 '군보르'의 소유주 겐나디 팀첸코가 들어 있었다.
대다수 미국인에게 팀첸코는 별 관심 없는 인물이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정이 달랐다.
미국 재무부의 발표문에는 "푸틴이 군보르에 투자했고 군보르가 그의 사금고일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문구가 명시됐다.
제제안이 푸틴의 은닉 재산을 겨냥할 수도 있다는 경고였다는 얘기다.
최근 수년간 서방 정보기관과 언론, 러시아 야권, 업계 전문가 등은 푸틴이 비밀재산이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지만 이를 파헤치려는 노력은 번번이 실패했다.
이들이 추정하는 푸틴 대통령의 개인 재산은 적게는 400억달러(약 41조6000억원)에서 많게는 700억달러(72조8000억원). 이러한 관측이 맞다면 푸틴은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가진 국가 정상이 된다.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 이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없는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대다수 미국인에게 팀첸코는 별 관심 없는 인물이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정이 달랐다.
미국 재무부의 발표문에는 "푸틴이 군보르에 투자했고 군보르가 그의 사금고일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문구가 명시됐다.
제제안이 푸틴의 은닉 재산을 겨냥할 수도 있다는 경고였다는 얘기다.
최근 수년간 서방 정보기관과 언론, 러시아 야권, 업계 전문가 등은 푸틴이 비밀재산이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지만 이를 파헤치려는 노력은 번번이 실패했다.
이들이 추정하는 푸틴 대통령의 개인 재산은 적게는 400억달러(약 41조6000억원)에서 많게는 700억달러(72조8000억원). 이러한 관측이 맞다면 푸틴은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가진 국가 정상이 된다.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 이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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