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2위…LPGA도 10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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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잉스커츠 첫날
김효주는 3언더 7위
김효주는 3언더 7위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머세드GC(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카리 이셰르(프랑스)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지시간(24일)으로 이날 생일을 맞은 리디아 고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데 이어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효주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다. 지난주 롯데챔피언십에서 막판까지 우승을 다퉜으나 4위에 그친 김효주는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해 미 투어 직행티켓을 노리게 됐다.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공동 43위)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세계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3언더파로 한때 공동선두를 달리다 11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한 뒤 화가 난 듯 공을 집어 코스 밖으로 던져버렸다. 페테르센은 막판 15, 18번홀 버디로 2언더파 공동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