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거짓 인터뷰` 홍가혜, 결국 구속..`도주 우려`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해경이 민간잠수부들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는 등 거짓 인터뷰 논란에 휩싸였던 홍가혜 씨가 결국 구속됐다.





23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홍가혜 씨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씨는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를 모집했지만 생존 가능성에 대한 확인 자체를 못하게 투입을 안 시킨다" "구조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부들이 세월호 내 생존자들과 대화했다"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에게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는 등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잘못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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