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사업부문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을 제외하고 화장품 등 대부분의 사업부분이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종전의 57만7000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화장품과 음료 사업부에 대한 기대감 조정함에 따라 2014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7%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동사가 단기간 내 성장성을 회복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동사의 M&A를 통한 성장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사는 현재 국내외 2~3개 화장품 업체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의 엘리자베스 아덴이 유력한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는 "M&A가 실제 동사의 가치를 얼마나 개선시켜 줄 지는 인수 대상과 가격이 결정될 때까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우나, 유기적 성장성 회복을 위한 구조조정과 투자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어 현재로선 해외 화장품업체 인수가 빠른 턴어라운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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