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독한 마음으로"…경영혁신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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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경영혁신 작업에 본격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25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전날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특별 명예퇴직에 대해 "수십 년간 회사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떠나게 돼 가슴 아프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며 혁신 의지를 다졌다. 황 회장이 제대로 일해보겠다는 의지를 선언함에 따라 KT는 조직내부 정비와 계열사 통폐합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오는 27일 영업재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특별 명예퇴직 신청일을 지난 21일까지 사흘 앞당겼다.
또 고객이 가입한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이 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새로운 휴대폰 교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황 회장은 이메일에서 '1등 KT'를 위한 방침도 제시했다.
그는 "최대한 빨리 업무체계를 정비해 고객 최우선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엄격한 평가와 공정한 보상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KT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명예가 되고 신용장이 되고,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1등 KT를 우리 다같이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5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전날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특별 명예퇴직에 대해 "수십 년간 회사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떠나게 돼 가슴 아프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며 혁신 의지를 다졌다. 황 회장이 제대로 일해보겠다는 의지를 선언함에 따라 KT는 조직내부 정비와 계열사 통폐합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오는 27일 영업재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특별 명예퇴직 신청일을 지난 21일까지 사흘 앞당겼다.
또 고객이 가입한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이 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새로운 휴대폰 교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황 회장은 이메일에서 '1등 KT'를 위한 방침도 제시했다.
그는 "최대한 빨리 업무체계를 정비해 고객 최우선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엄격한 평가와 공정한 보상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KT인이라는 사실 자체가 명예가 되고 신용장이 되고,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1등 KT를 우리 다같이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