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진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으로 애도에 동참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심은진이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공개했다.



22일 배우 심은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기저기 보니 노란리본 그림에도 저작권 어쩌고 하는 걸 보게 됐어요. 그래서 그냥 제가 그렸어요. 이 그림은 맘껏 갖다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람 모습을 본딴 노란 리본의 모습이 담겨있다. 심은진은 노란 리본 아래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문구도 적어 눈길을 끌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글귀가 적혀진 노란 리본을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로 변경하는 것. 노란리본 캠페인은 과거 미국에서 전쟁에 나간 병사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놓고 기다린 데서 유래했다. 이 노란리본에는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란리본 이미지를 직접 만들고 캠페인을 시작한 대학생 연합동아리 ALT의 관계자는 "노란리본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실종자들이 살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온 국민이 모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말했다. ALT는 1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란리본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사진=심은진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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