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회로기판(FPCB)용 소재와 반도체 PKG용 소재 전문기업인 이녹스는 22일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치가 각각 463억 원과 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5.7%, 영업이익은 37.1%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4분기 대비로는 7.0%와 4.1% 성장한 수치다.

이녹스는 "반도체 소재와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제품의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반도체 부문 수율과 노동 생산성 향상 역시 이익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녹스는 올해 3분기까지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녹스는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라인의 전문화, 신규 사업의 비중확대 등 수익모델의 다각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