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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화되는 '어닝 시즌'…코스피 2000선 안착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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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국내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2000선 안착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스권 등락과 관망 분위기에 갇힌 증시가 숨통을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4월14일~18일) 코스피지수는 마지막 거래일 가까스로 반등하며 2000선을 재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고 투신 및 금융투자 매도세는 거세졌다.

    조성준 NH농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일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되면서도 국내 증시에도 외국인의 매수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기업 실적 확인 심리는 짙어질 것"이라며 "이번주도 코스피지수 2000선 부근의 혼조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된다. 주 초반 삼성테크윈(21일), 삼성엔지니어링(22일)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OCI(23일), 현대차·SK하이닉스·대림산업(24일), 기아차·현대건설·삼성SDI·SK이노베이션·KB금융·하나금융지주(25일) 등도 잇따라 성적표를 내놓는다.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면서 '어닝 쇼크' 우려는 낮아졌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실을 털어낸 건설, 조선 등 경기민감주와 실적 하향 조정이 마무리 된 은행, 디스플레이, 반도체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며 코스피지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 지표로는 오는 24일 발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관심을 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할 것"이라며 "연초 미국의 기상악화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건설투자와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외 변수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는 21일 미국 경기선행지수와 3월 주택동향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표가 미국 경제 전반의 회복세를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중국 HSBC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지표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와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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