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후배사랑 발전기금 전달해 화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중등특수교육과 졸업생 일동은 17일 오후 삼성캠퍼스 대학본부 총장실을 방문하여 졸업생들이 푼푼히 모은 300만원을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변창훈 총장에게 전달하였다.

박선희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참 교사정신으로 정성을 모아 후배들의 장학기금을 마련한데 대해 참으로 기특하게 생각한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우를 돕는 등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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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을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금희(2014년 졸업) 졸업생은 “이번 후배사랑 발전기금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한알의 밀알’이 되어 후배들이 훌륭한 교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면서 꾸준히 발전기금을 모아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학과는 2006년 투철한 교육소명을 가지고 교직에 봉사하여 건전하고 밝은 사회을 만들어 나가는 우수한 특수교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현재까지 100여명의 졸업생들이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전국 각지에서 전문직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교직활동에 봉사하고 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